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대표 이창석)는 2003년 광진단 시스템을 국산화 해 삼성반도체 양산라인에 대량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불모지였던 광진단 원천 기술을 상용화 했다.

광진단 핵심 장치인 분광분석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자외선, 가시광선 뿐 아니라 실시간 적외선 광신호를 분석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광진단 기술은 빛을 나노 단위로 분해해 빛과 물질의 상호 작용을 실시간 분석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자 제조 공정의 이상 현상 등을 검출·진단한다.

응용 범위를 환경 분야로까지 넓혀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자원화시설에 가축분뇨 액비분석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회사는 광진단 기술 국산화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계측검사 시장 30% 점유율과 가축분뇨자원화 품질평가 분야에서 약 2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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